해외에서 주문한 I350-T2
오픈 해보면 드라이버 CD가 가장 먼저 보인다
열어보면 블리스터 포장에 I350-T2가 들어있다
기판
인텔 I350 칩셋을 자세히 보기위해 플래시를 터트렸다
I350 칩셋은 가상화에 엄청난 강점이 있다
원래 i350-T4 라는 포트 4개 짜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빈곳이 제법있다
PCI-Express 2.1 x4
정품인증 홀로그램이 있다
정품을 인증하기 위해서는 verify.yottamark.com에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내껀 정품이다
테스트를 위해 일반 PC에 꽂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발열이 좀 심하다. 저 PCB에 보면 홀이 2개 있는데 거기다가 칩셋 방열판을 붙여 줘야 할듯 싶다
홀 사이 거리는 45mm. 시중에 나와있는 방열판홀이랑 안맞는것 같다.
당연한 거지만 인터넷 속도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테스트를 위해 PC에 꽂고 Iperf 측정을 했는데 내장랜과의 차이가 전혀 없었다(내장랜도 인텔랜이라 차이가 없는 것일 수도...)
많은 사람들이 랜카드를 바꾸면 뭔가 달라질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예전 이야기다. 100Mbps랜카드가 내장랜으로 달렸을 때 초기에는 adsl이나 vdsl을 이용해서 별 차이가 없었으나 이후 우리나라엔 100Mbps 인터넷이 100메가 인터넷이라면서 상용화가 되었고 그로인해 랜카드 대역폭을 꽉채우게 되면서 내장랜에 상당한 부하가 걸렸다. 그래서 내장랜 사망도 많았고 조금 후진 리얼텍 같은 랜카드는 인터넷의 본래 속도를 다 뽑아주지 못했다. 그때 좋은 랜카드를 꼽아주면 당연히 좋은 칩셋이 속도를 다 뽑아 주었고 그로인해 인터넷 속도가 원래속도가 나오게 되어 빨라졌다는 느낌을 주었다 (랜카드에 따라 심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보급형 PC에도 1Gbps 랜이 내장으로 기본장착된다. (서버/웍스사양에서는 이전부터 기가비트랜이 기본장착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일부 기가비트 인터넷 시범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은 겨우 100Mbps 인터넷을 쓰고 있다. NIC(Network Interface Card)의 대역폭 반도 못채우는 속도다 1/10 정도 채운다 그런데 랜카드가 과부하나 걸릴까..
그러므로 현재 인터넷상황에선 인텔이나 이나 브로드컴이나 아테로스나 리얼텍이나 그게 그거다. 리얼텍같은 경우 약간의 핑이 튀거나 불안정한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PC사양에선 그리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
인텔 랜카드가 인터럽트 완화기능이 있어 CPU 리소스를 조금 잡아 먹는다는데 역시 PC사양에서 그리 체감할 정도도 아니다. PC사양에서 리소스 먹어봤자 얼마나 먹을 것이며 안정성이 크게 중요하지도 않으니...
외장랜을 쓰는 가장 큰 이유 2개는 고장나면 바꿀 수 있다와 교체해도 쓰던 설정을 그대로 쓸 수 있다가 아닐까.
(온보드 랜을 메인으로 쓰다가 보드 교체했을시 재설정을 해야한다면... 사실 이런이유로 온보드랜은 안쓰는게 맘도 편하고 몸도 편하다.)
그러므로 서버환경도 아니고 랜포트에 문제도 없는데 굳이 랜카드를 바꿀 필요는 아직은 없다.
그러나 가정환경에서도 온보드 랜을 사용시 핑이 튀거나 랜포트가 모자랄 경우 혹은 워크로드가 높아지면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있는 경우, 가상화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좋은 선택이다.
워크로드가 올라가서 부하가 많이 걸릴때도 안정적으로 연결을 유지한다.
그럼 인터넷도 100Mbps인데 기가비트 랜을 왜 사냐고 묻는다면 간단하다 외부로 가는 라인은 100Mbps이지만 내부 네트워크는 기가비트를 사용할 수 있다. 즉 PC1과 PC2, 그리고 NAS 가 기가비트로 연결되어있다면
PC1이나 PC2에서는 기가비트의 속도로 NAS의 자료를 다운/업로드하거나 스트리밍 받을 수 있다 서버나 클라이언트중 둘중하나가 HDD로 구성되어 있다면 소용은 없겠지만 대신 연결의 안정성은 확보할 수 있다
PS. 저는 PC부품들 절대 중고나라에서 팔지 않습니다
급히 워터마크를 다 찍긴 했는데
장터에서 제 부품사진이 도용 당하니까 기분이 나쁘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