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언제나 한발 느린 리뷰를 전하는 블로거 입니다ㅋ
얼마전 프리뷰로 공개되었던 12.10버전 이후버전인 13.04가 나왔고
이번에 13.10버전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한번 설치해 봤습니다
일단 손가락 한번 누르고 시작하도록 합시다 ^^
설치는 CWM 리커버리를 이용했는데요
정석대로의 설치는 https://wiki.ubuntu.com/Touch/Install 를 참고하세요
설치는 저번과 거의 동일합니다
http://cdimage.ubuntu.com/ubuntu-touch/daily-preinstalled/current/ 에서
자신의 스마트폰 코드명이 적힌 ZIP 파일과 코드명이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ZIP파일을 다운받은 뒤
저 순서대로 CWM 리커버리에서 설치하면 됩니다
//20131019 내용 추가
10월 17일 개발자를 위한 1.0 Stable 공개 이후
http://cdimage.ubuntu.com/ubuntu-touch/saucy/daily-preinstalled/ 에서 계속 릴리즈 되는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넥서스4 라면
saucy-preinstalled-touch-armel+mako.zip 을 먼저 설치하시고
saucy-preinstalled-touch-armhf.zip 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설치하는 법은 사진과 같이 저번에 쓴 글에 잘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그땐 프리뷰라 파일명만 살짝 다릅니다)
이번 버전은 저번 프리뷰와는 다르게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빌드 인데요
현재 작동하는 기능은 여기서 지속적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써본 결과 완전 예쁩니다@@
한글폰트는 역시나 엄서요;; (한글폰트 추가 가능합니다)
물론 네 어디 카페 같은데서 한글키보드를 배포 하고 있다고는 하나
저는 포털 카페하면 등업에 뭐에 그런거 할 생각만 해도 속이 터져서 가입을 안해요
업데이트에 들어갔다가 업데이트 된다기에 완전 설랬었죠;;
근데 현실은
이 업데이트는 200배 개선 o_o 올!!!
샌드위치를 만들어 줄 것이며 ... 뭐?
Steve와 Loic을 행복하게 해줄것이다 ... 엉?
잠깐 속았는데 업데이트는 안됩니다
업데이트가 저 방법으로 되지 않으니
apt-get을 이용하는 방법 밖에 없죠
apt-get update && apt-get -y dist-upgrade && reboot
을 입력하시면 업데이트 가능합니다
업데이트 하면 다이얼러가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고
드디어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메시징앱이 생깁니다!!
그리고 드롭다운 메뉴에서도 문자 답장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좋네요
업데이트 안했을시는 문자메시지 받을 수 는 있지만 보낼 수 가 없었죠
이렇게 팝업으로 전화 왔다는 걸 알려줍니다
뭐 하고 있는 도중에 전화왔다고 화면이 바뀌지 않아서 좋네요
벨소리는 /usr/share/sounds/ubuntu/stereo에 있는데
아쉽게도 .mp3형식은 인식안하네요 .ogg 파일만 인식합니다
/20131015 부터 벨소리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벨소리와 알림음 시스템음이 구별되어 각각 다른 경로에 들어갑니다. 진작 그랬어야지
벨소리는 /usr/share/sounds/ubuntu/ringtones 로
알림음은 /usr/share/sounds/ubuntu/notifications 로
시스템음은 /usr/share/sounds/ubuntu/stereo 로
경로가 변경 되었습니다
우분투 소프트웨어센터가 없고 앱이 없죠
그래도 영어 트윗만 본다면 트위터 같은건 잘돼요
근데 푸시알림은 안와요 그게 잘되는거냐구요? 그러게요;;;
mp3파일은 물론 flac도 재생이 잘돼요
아직 앨범커버 자동으로 받아오는 건 안되네요
심각한 단점은 화면꺼지거나 멀티태스킹을 하면 재생이 멈춰요...
그게 잘되는거냐구요? 그러게요;;;
//20130920 현재 위와 같이 예전에 오른쪽과 왼쪽 끝에 더미수준으로 존재하던 Music과 Video가 싹 청소되고
실제로 넣은 음악파일이 나옵니다. 홈하단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음악파일 위치는 /home/phablet/Music 입니다)
FLAC는 커버태깅을 안하고 folder.jpg 를 쓰다보니 폰에 넣으니까 커버가 없네요
추후에 온라인으로 읽어올 수 있게 되겠죠?
이 작업의 일환으로 Music 앱도 손보고 있었는지 한때 Music앱 동작을 안했었지만
20130924현재 Music앱 동작은 하는데
홈화면이나 Music 탭에서 선택해서 바로 재생하는 기능은 아직 동작을 안하며
역시 아직도 화면이 꺼지거나 멀티태스킹시 재생을 멈춤...
//20131004 현재 Music App의 테마가 보라색과 오렌지색의 그라데이션에서 반투명한 흰색으로 변경되었으며
드디어!!! 멀티태스킹시나 화면이 꺼질 시에도 재생을 계속합니다.
아직까지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게 없지만 이게 윈도우 폰 보다 재미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터미널...
그냥 리눅스 터미널과 거의 똑같습니다 (거의 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테스트를 다 안해봐서;;;)
안드로이드처럼 "내가 루트고 터미널을 열었는데 왜 할 수 있는게 없어!!!!!!?????" 같은
윈도우 명령프롬프트 앞에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은 절대 안들죠(안드로이드도 BusyBox깔면 어느 정도는 되긴하죠)
apt-get을 통해 OpenSSH를 설치해서 터미널 놀이 하고 놀 수 도 있고
WinSCP같은 것들을 통해 마음대로 자료를 무선으로 넣고 뺄 수 있죠
또 NMap이나 여러가지를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arm쪽으로 이미 제법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포팅되어 있습니다.
우분투 기본어플을 깔면 스도쿠나 단어맞추기 같은 간단한 게임도 있는데
업데이트 후에도 Sudoku(스도쿠), Dropping Letters(단어게임), 메일클라이언트, Stock Ticker(주식) 등이 없다면
sudo add-apt-repository ppa:ubuntu-touch-coreapps-drivers/daily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touch-coreapps
sudo reboot
위 과정을 통해 설치가 가능합니다
아 물론 이 모든 것들을 하기 위해선 루트 권한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이렇게 따냈습니다
먼저 sudo su 를 입력합니다
거기서 phablet 계정의 sudo 패스워드를 입력합니다 패스워드는 아이디와 동일합니다
그러면 루트권한을 얻게 되죠
passwd를 입력해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물론 이 터미널 따위가 일반인에게 어필할 만한 장점은 아닙니다만
모바일 OS가 성공하려면 순수한 개발자 보다는 긱들(Geeks)이 많이 유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긱들이 많이 유입되면 개발자야 당연히 생기는 거구요
앱은 풍부해지겠죠
우분투 터치는 그런면에서 긱들을 끌어들일 매력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은 OS인듯 합니다
이제 잡설은 그만하고 동영상으로 보죠
허접하게 찍은거지만 양해바랍니다;
먼저 부팅영상입니다
네 저번과 마찬가지로 부팅애니메이션은 없어요
첨엔 벽돌된줄 알았죠;;
웹브라우징입니다. 프리뷰버전에서처럼 링크가 클릭이 안되는 건 없는데
모바일페이지에 자동으로 들어가지지는 않는 군요
검색은 빠른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UI와 기능들 사용입니다 터치감 등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속도가 정말 빨라졌고 멀티태스킹 성능이 대단합니다
다만 저 앱 종료... 애플이 태클걸지나 않을지...
그래도 전체적으로 정말 예쁘지 않나요ㅎㅎ
그냥 요약만 하자면 상당히 빨라졌고 프리뷰 때와 같은 불필요한 엣지(Edge) 사용이 줄어 사용이 편해졌고
여러가지가 전체적으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영상만으론 감이 안오실텐데 얼마나 빨라졌냐하면 말이죠
iOS6 먹은 3GS 이놈이랑 비슷합니다;;
(다만 3GS가 iOS6부터는 예전만 못하다는것 아시죠 아직 쓰시는 분은 느낌아실 듯)
기기의 성능차이가 많이 난다고는 하지만
애플의 최적화를 먹은 3GS와 겨우 오토테스트만 거친 개발버전 우분투 터치의 속도가 동일하다는건
상당히 재미있지 않나요?
일단 iOS나 안드로이드에 익숙해져 있어 UI가 어렵게 느껴지긴 했는데요
하루 정도만 사용하면 익숙해지네요
안드로이드에서도 하단에서 위로 스크롤(우분투 터치에서 메뉴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여튼 전 이걸로 몇일 써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우분투 엣지가 크라우드 펀딩(티끌 모아 태산?)에 실패한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반도 못채웠죠... ㅠㅠ
가격이 계속해서 바뀌기도 하고 홍보도 잘안되고 말이죠...
잡스(남의 업적 도둑놈 겸 최고의 마케터)같은 마케터가 케노니컬에게는 필요합니다.
케노니컬이 자체 개발을 포기한다면 이젠 제조사와 손을 잡아야 하는데
궁금하네요...어디와 손잡을지...
제발 한국에서 판매를 접은/안하는 제조사와 손잡지만은 않았으면....
저는 최근 캐노니컬의 행보가 지금까지 리눅스 유저와 개발자들이 만들어온
균형이나 규칙들을 조금씩 조금씩 깨고 있는 것 같아 마음에 안들었지만
모바일용 우분투는 그래도 매력적으로 느껴지구요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와 그렇게 욕쳐먹으면서 유니티를 박아넣은게
이렇게 유용하게 쓰이네요
역시 유니티는 모바일용... 윈8이 생각나신다면 기분탓입니다
제발 망하지만 말았으면 좋겠네요 분명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OS입니다
저번에 윈도우 폰이 막 나올때 관심없는 분들께 폰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냐고 물어보니
많은 분이 카톡이랑 카톡게임;;;이라고 대답하신걸 보면 ;;;
우분투는 한국에서 카톡만 돌아가게 만들어도 망하진 않을 것 같지 않나요;;;
한국시간으로 2013년 10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정식 1.0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뉴스 : http://www.omgubuntu.co.uk/2013/10/ubuntu-touch-ready-prime-time
우분투 터치 1.0 설치 : http://www.ubuntu.com/phone/install
아 물론 ㅋㅋ 13.10도 오늘 공개했습니다!! 원래는 이게 메인이고 우분투 터치는 우분투 13.10의 파생 버전인데 ㅋㅋ
우분투 터치 기준으로만 말하고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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