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CoolerMaster 일체형 수랭쿨러 EISBERG 120L Prestige 설치/사용기

NEORAY 2013. 4. 14. 15:37


※ 원래 맞춤법상으론 '수랭'이 맞습니다.

두음법칙이 적용 안 됩니다.


저번에 CoolerMaster 일체형 수랭쿨러 EISBERG 120L Prestige의 프리뷰를 올렸었죠?

이번엔 설치 및 사용기입니다

아마도 블로그에서 하는 리뷰는 국내 최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착방법과 성능이 아주 만족스러운데요

궁금하신 분은 한번 구경해 보세요



※세부 외형샷은 프리뷰를 참조해주세요 =>    <= 이 글이나 버튼을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모바일에선 그림 링크가 안 먹네요 모바일에선 글을 클릭해주세요



금강산도 View On 후 경이라고 일단 버튼 하나 맘에 드는 걸로 누르고 구경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TJ11 케이스에 장착되어 있던 메인보드 트레이를 뺍니다

사실 아이스버그 장착방법이 너무 쉬우므로 안 빼도 되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뺏습니다

9900MAX 쿨러입니다

팬을 바꾸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빗자루 램 방열판을 풀뱅크로 장착하고 달 수 있는 쿨러중에는

가장 쿨링 성능이 좋아서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전원부 쿨링 성능은 쿨러중에 탑이구요

으 먼지가 많네요

쿨러 바꾸면서 히트싱크 한번 물청소하고 보관해야겠어요


일단 쿨러를 떼버립니다

램 방열판도 칫솔질 한번 해야겠어요


CPU가 속살을 드러내는 군요 ㅋ

i시리즈 2세대 i7 2700K입니다

3148XXXX

코스타리카. 2011년도. 48주차 


점도가 거의 찰흙에 가까워 짜기조차 어려운데다

바르는데 어마어마한 내공이 필요하고

바르면서 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지만 

바르기만 하면 어마어마한 열전도율을 보여준다는

'퀘이사 제로'입니다

써멀 제법 많이 써봤는데 국내 정식 유통되는 비금속 써멀 중에

퀘이사 제로보다 좋은 써멀 못 봤어요


음 국내 수랭용품 수입업체에서 다이아몬드 입자 90% 이상이 들어간

IC Diamond 써멀을 수입한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그거 사고 쿨러 조립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외국 포럼에 다이아몬드 입자 탓에 히트스프레더 빵꾸... 쿨러 빵꾸

사진 보고 나니까 살 마음이 없어졌어요 ;;;;


퀘이사 제로를 사면 항상

위에 보이는 것처럼 주걱이 딸려오는데

저건 절대로 써멀을 바를 때 쓰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어... TV 보다가 너무 많이 짰네요

저처럼 퀘이사 제로만 5통 쓰신다면

한방에 저 정도 짜내는 건 TV 보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너무 많이 짜냈다 싶을 때 동봉된 주걱을 사용합니다

찰흙 같아서 잘 안 끊어지므로 주걱으로 잘라내야 합니다


 어... 써멀 바른 사진을 안 찍었네요;;;

예쁘게 발랐는데;;;

먼지 들어가지 않도록 알루미늄 포일을 덮은 사진만 있네요


드디어 아이스버그 창착이 나오는 군요

옆에 보시면 장착하기 위한 봉을 꼽아 놨는데요

장착방법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스버그는 새로운 장착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서

백플레이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착 시 뒷면에 백플레이트 꽂고

나사 꼽다가 백플레이트가 빠져서 다시 줍고 ㅡㅡ하는 일이 없죠

진짜 마음에 드는 장착 방법입니다

빠지지나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기본쿨러의 푸쉬핀 방식을

나사로 재현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단단하게 장착이 됩니다

다만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에 십자드라이버 홈을 파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손으로 돌리기 힘드네요 손가락도 굵어가지고 계속 걸리고 


초점이 약간 나갔네요

브래킷 결합인데요

여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꾹 눌러 주시기만 하면


이렇게 장착이 됩니다

나사 이런 거 전혀 필요 없습니다

고정도 단단하게 되고요

이제 저 WARNING! 껍질을 벗겨(?) 보겠습니다

정말 레알 아름다운 거울 래핑입니다

래핑은 열전도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온도를 조금이라도 더 다운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CPU 힛스프레더 까지 래핑을 하시죠



... 갑자기 장착완료네요;;;

설치하느라 사진찍을 정신이 없었나 봐요


참 실버스톤 케이스들은 90도로 눕혀서 장착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일체형 수랭쿨러들은 호스 길이가

원래대로 장착되었을 때로 계산을 해서 나오죠

그래서 정상적으로 장착하려면 쿨러마스터 로고가 옆으로 누워야 하지만

옆으로 눕게 하지 않으려고 억지로 돌렸더니

호스가 메인보드 트레이 높이를 넘어서 3D로 튀어나오네요

케이스에 넣을 때 힘들었습니다;; 하도 걸려대서;;;;


라디에이터에 장착되는 팬은 커세어 SP-120 High Performance보다

소음은 1데시벨 정도 높지만

SP-120보다 풍량이 강하고 진동이 적은

ADDA FDB팬을 선택했습니다






팬 세팅은 이렇습니다

20도 이하에서는 618rpm 초 저소음으로 동작하고

60도에서 1306rpm으로 동작합니다

(고사양 게임 시에 50~53도 이기 때문에

일반적 로드 시엔 1200rpm 정도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진짜 쿨링이 필요할땐

확실히 팬이 돌아 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75도 이상에선 2133rpm으로 풀 RPM 동작합니다

(일반적으로 LinX나 Prime95 같은 AVX 명령어를 사용한 로드를 돌리지 않는 한

6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가 장착해봤습니다

근데 수명과 직결되는 메인보드 전원부 쿨링이 걱정됩니다

일체형 수랭쿨러라는 것이 메인보드 전원부 온도를 5도~많게는 10도 까지 포기하고

상위 공랭쿨러보다 CPU온도를 2~3도 더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전원부 쿨링솔루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부터 뽀대를 포기합니다

안텍 스팟쿨이라는 대안이 있기는 하나

그런 후진 슬리브 베어링팬 따위에

쿨링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한때 써보긴 했는데

수명이 너무 짧더군요

슬리브 베어링 주제에 오일 넣는 구멍도 막아놔서

억지로 뚫어야 합니다 ㅡㅡ

그리고 팬을 고정하는 넥도 너무 약하고요


조립을 완료하고 전원을 넣었습니다


쿨러마스터 EISBERG 로고 멋지군요'





간단하게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변인 통제를 잘 못한다는 점 이해바랍니다





9900MAX와 비교를 해보자면

아이들 온도는 9900MAX가 더 잘 잡지만

풀로드시 온도는 아이스버그가 훨씬 더 잘 잡는군요


불 끄고 한 컷

오른쪽에서 한 컷

왼쪽에서 한 컷

뻐서 한 컷


옆판 닫고 한 컷






저에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쿨러인데요


허나 일체형 수랭 특성상 블럭과 펌프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 한 부품이 고장 났다고 해서 갈아 끼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AS를 받아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AS가 안되는 게 조금 아쉽지만 마음대로 수로 구성이 가능해 간단 커스텀 수랭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라디에이터까지도 구리로 구성되어 라디에이터가 다른 일체형 수랭쿨러에 비해 얇은데도 성능이 아주 좋다는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론 쿨러마스터가 케이스에도 한국어를 넣었고 메뉴얼에도 한국어 넣었는데

왜 독일에만 출시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알파쿨이 라디 생산 능력이 글로벌유통을 따라갈 만큼 안 나오는 것인지...



독일에서밖에 못사는 한정판이고 가지고 계신 케이스와 취향에 맞게 블럭만 있어서 커스텀용인 Eisberg Prestige와 보통의 일체형 수랭과 같은 모습인 싱글라디 Eisberg 120L Prestige, 듀얼라디 Eisberg 240L Prestige까지 있으니 AS포기하고 라도 지르실 분은 지르세요

사고 싶다. 사고 싶다. 지르고 싶다. 지르고 싶다. AS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AS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13년 9월 한국출시 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38EA36516A572F20...안한다며...Germany Only라며...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38EA36516A572F20

지금 들어가보니 Germany Only 지웠구나...Das Lügner

하... 왜 그랬을까 왜 그리 사고팠을까...

난...AS도 없고...중고가는 똥값일거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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